십이지지 3

지지는 음양이다 라는 주장

어떤 포털의 사주카페에서는 지지는 오행이 아니라 음양이라고 주장한다. 여기서 말하는 음양이란 목화는 따뜻한 기운이니 양이고, 금수는 차가운 기운이니 음이라는 것이다. 봄과 여름은 양이고, 가을과 겨울은 음이라는 것이다. 봄여름은 목화가 아니라 양이고, 가을겨울은 금수가 아니라 음이라는 것이다. 이런 관점으로 지지를 본다는 것이다. 어떤 관점이든 가능은 하다. 하지만 그것이 얼마나 유효한 지는 별개의 문제다. 이러한 관점이 나온 이유는 단순하다. 우리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 경험이 항상 올바른지 확인해보자. 가정1) 봄과 여름은 양이고, 가을과 겨울은 음이다. 사주는 북반구에 사는 사람들에 의해 개발된 것이다. 즉, 이 관점은 북반구에서 사는 사람들의 경험에서 비롯된다. 그렇다면 경..

사주 2021.07.12

지지 해석의 문제점 - 지장간 본기

십간으로 해석한 지지가 바로 지장간이다. 지지 자체는 사주체계에 맞지 않는 구조인데 육십갑자를 이루는 기본 구성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써야만 한다. 사주체계는 십간이 기준이다. 때문에 지지를 십간으로 해석해야만 비로소 쓸 수 있는 것이다. 그 해석의 결과가 지장간이다. 지장간은 필연적으로 불합리한 모양새를 띨 수 밖에 없다. 12개를 10개로 해석하니 문제점이 나올 수 밖에 없다. 십신의 구조는 양음 양음 양음..의 규칙성이 있다. 그런데 이 규칙이 지지에서 깨져버린다. 亥 子 丑 寅 卯 辰 巳 午 未 申 酉 戌 壬 癸 己 甲 乙 戊 丙 丁 己 庚 辛 戊 양음 - 양음 ----------- 해자 - 임계 인묘 - 갑을 사오 - 병정 신유 - 경신 여기까지는 좋다. 가. 축 - 기 진 - 무 미 - 기..

사주 2021.07.08

지지에 대한 해석

1. 십간과 십이지 사주의 핵심은 오행이고 그것을 확장한 것이 십간이다. 지지는 그 자체로 어떤 의미를 가지진 않는다. 때문에 이를 십간으로 해석하여 사용할 필요가 있다. 즉, 지지를 십간으로 해석한 것이 지장간이고, 지장간이 지지를 대표하여 해석에 쓰이는 것이다. 2. 사오해자의 음양 지지의 오행에서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것이 있다. 사오와 해자의 음양이다. 천간의 경우 하나의 오행이 양간음간의 순서로 정해져 있다. 천간과 지지가 결합할 때 양간과 양지, 음간과 음지가 결합하는 것으로 본다. 하지만 사오해자의 실제 쓰임은 그 음양이 다르다. 이를 체와 용이 다르다 라고 설명을 한다. 사오와 해자는 음양이 바뀌는 시점이기 때문에 그렇다는 식으로 설명을 한다. 하지만 이는 올바른 해석이라고 볼 수 없다. 왜..

사주 2021.07.02